Poetiary
가슴 한 켠
불쟁이
2012. 3. 31. 12:33
만난 적도 없는데
무엇이 이토록 그리울까요
누군지 모르는데
왜 자꾸 생각나는 걸까요
어김 없이 찾아오는 봄인데
아직 녹지 않은 가슴 한 켠 고드름
똑 똑 눈물만 떨구다가
천 년 만 년 떨구다가
위장에 구멍 나겠어요
P.S. 마지막에 반전 유머가 들어가 있는 글입니다. 픽-하고 웃으셨으면 이 글을 끄적인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