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tiary

2007. 10. 4

불쟁이 2009. 4. 5. 09:28
요즘 악몽...이라고 하긴 그렇고, 공포스런 꿈을 자주 꾼다.
 
꿈속에서 공포 영화를 본다거나
 
아주 어둡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생활하는 꿈이라거나...
 
그런데 이제 무섭지가 않다.
 
낯선 방에서 불 끄고 혼자 잘 때 무섭거나 했는데
 
슬슬 그런 것도 없어진다.
 
어둡고 조용한 게 무섭지 않고
 
혼자라는 게 무섭다.
 
혼자가 아닌데도, 혼자이다.
 
그게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