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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08. 18
    Poetiary 2009. 4. 2. 23:29
    "일이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이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지 않기 때문에 일이 어려워지는 겁니다."


    "원한다는 건,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둘 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The Last Secret (뇌)' 중에서



    2004. 08. 18 (하나 더)
     
    나이가 많아지는 거에 비례해서, 아니, 나이가 많아진다는 건,

    자기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느꼈다.

    어쩌면 더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한다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어렸을 적 난 자신에 대한 생각이 남들보다 훨씬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철이 일찍 들었다는 말을 자주 들었지만, 그건 오해였던 것 같다. (그저 조용한 녀석이었을 뿐)

    그만큼 이기적이고 여지껏 내 생각 밖에 못한다.

    아직도 하나도 철ㅡ어른 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그것ㅡ이 들지 않은 것이다.

    '진짜'로 철이 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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