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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나이에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People 2008. 3. 23. 10:37
    美 최고학생 12인에 뽑힌 한인2세 이형진군

    “나에게 공부란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

    미국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SAT)과 대학입학시험(ACT)에서 만점 획득, 미국 전역의 2만6000여 고교에서 추천 받은 남녀 고교생 중 최고의 학생을 겨루는 ‘웬디스 고교 하이즈먼상(Wendy’s High School Heisman Award) 2006’ 최종 후보 12명에 진출, 작년 USA 투데이가 선정한 ‘올해의 고교생(All-USA Academic First Team)’ 20명에 선정, 선수급 테니스 실력에 수영·스케이팅까지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 청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백악관과 교황청에서 연주할 정도의 바이올린 실력…. 일리노이주 배링턴 출신의 예일대 신입생 패트릭 리(19·한국명 이형진)군의 화려한 이력이다. 지난 3월 14일 자서전 ‘나는 경쟁하지 않는다(가제·북스토리)’출판 관련 일로 잠시 한국을 찾은 이군을 어머니 배선례(55)씨와 함께 봄기운이 완연한 홍익대 앞에서 만났다.

    ‘지(智)·덕(德)·체(體)를 겸비한 학생’ ‘모든 것을 갖춘 팔방미인’ ‘만능 청년’ 등 자신을 가리키는 현란한 수식어에 대해 이군은 “제가 그렇게 보이나요” 하면서 여드름이 살짝 돋아난 얼굴에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해리포터를 닮았다고 하자 얼굴이 발개졌다. ‘천재적인 공부법’은 없느냐는 우문(愚問)에 이군은 “배움 그 자체가 즐거움”이라는 현답(賢答)을 내놓았다.

    (후략)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21/2008032101521.html

    발췌: weekly chosun 1998호 (채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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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안심할 때마다
    다행스럽게 이런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내가 고등학생 때라면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글조차 읽지 않았을 것이고,
    대학생활 초창기라면 이들의 노력은 생각지 않은 채 사회적 명예나 지위가 부러웠을 것이다.

    지금은,
    잠을 줄이면서까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기 인생을 즐기는 이형진군의 모습이 너무 본받고 싶다.

    여러 가지를 이뤄오며 큰 자신감을 지닌 채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난 아직 나를 의심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며 사는 것 같다.
    영화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를 본 이후로 타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그렇게 노력을 했건만,
    자신에 대한 선입견은 아직인가 보다.

    지금부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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