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KimsQ Rb 시작!
    웹개발 (킴스큐Rb) 2011. 6. 23. 12:29
    직장 홈페이지 개편을 위해 새로운 보드를 찾아나선다.
    기준: 내가 쉽게 배울 수 있고ㅋ, 유지보수가 힘들지 않아야 한다

    짧은 기간에 많은 걸 알 수 없기에 유지보수의 가능성을 보기로 하였다.

    킴스큐Rb, 제로(XE), 그누, 텍스트큐브 등이 있다.
    • 킴스큐Rb (이하 Rb): 듣보잡이고 사용자도 아직 적은 듯 하여 일단 제낌

    • 제로보드: 설치경험이 있지만, 기능이 방대한 반면 무겁고 복잡

    • 그누보드: 이미 많이들 쓰긴 하는데 기존 업계표준격인 제로보드에 비해 딱히 특징을 찾을 수 없음 (유지보수에 있어서 제로와의 차별성을 모르겠음)

    • 텍스트큐브: 티스토리를 만든 테터툴즈를 기반으로 함. 블로그에 최적화 되었고, 특히 구글 블로그팀에 속하게 되면서 사장 되는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사용자들의 우려

    그래서 자세히 다시 보게 된 Rb.



    - 핵심
    아이폰의 앱스토어, 안드로이드의 마켓 같이 웹 앱 플랫폼을 지향하는 것이 핵심 개념이다.
    각 기능들을 '모듈'(앱)이라는 개념으로 설치/삭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코어를 제외하면 각 모듈을 바꿈으로서 거의 모든 부분에 변화를 줄 수 있으니 아이폰 보다는 안드로이드에 가깝다.

    가령 A모양의 레이아웃(스킨)이 맘에 들면 '레이아웃A'를 설치한다.
    나중에 B모양으로 바꾸고 싶으면 '레이아웃B'를 설치만 하면 홈페이지가 통째로 테마(스킨)가 바뀐다.

    설치하고 들여다 보니 회원관리도 모듈, 댓글 모양도 모듈, 게시판도 모듈, 검색툴도 모듈, ...
    자바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클립스가 떠오르는 모양새다.

    설치만 해도 모바일용 레이아웃이 이미 만들어져 있다. 그래서 설치만 해놓고 폴더 구조와 파일들의 연계성 등을 가만히 살펴보니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커스터마이징 할 것인지 감이 온다.

    "영화에서 중요한 일을 할 때 늘 건물도면을 펼치는 것처럼, 리눅스, 안드로이드, Rb ... 어떤 플랫폼이나 아키텍처를 새로 배울 때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은 폴더 구조를 가만히 살펴보는 것이다. 각 폴더와 그 안의 파일들이 시스템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는 것은 바로 그 시스템을 이해하는 것과 같다. (풉ㅋ 왕초보가 이런 말을 해대면 누가 믿을까ㅋㅋㅋ)"


    - 부가 장점
    + 일단 구조 자체가 명료하다
    + 그래서 자체 속도가 빠르다 (홈피를 만들었을 때 클릭 시 반응이 빠르다)
    + 소스코드가 깔끔해서 알아보기 쉽다 (php를 모르는 나도 대충 수정 중ㅋ)
    + 굉장히 최근에 출시한 시스템으로 같이 배우면서도 업그레이드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슈스케 아니고 슈스Rb 나올 수도)

    Rb를 설계하신 분의 철학은 구조가 명료하고 빠르고 가볍게 구동 되며 그러면서도 유연하여 무한한 기능 확장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보통 사용자들에게는 가볍고 빠르다는 게 장점이겠지만 개발자에게는 그보다는 구조가 명료하면서도 유연하다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이다.


    - 초기 성과
    구조와 코드를 며칠 들여다 본 끝에 기존에 만들어두었던 css를 적용하여 새 레이아웃 모듈을 만들 수 있었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 몰랐는데 Rb 홈피의 개발자가이드와 함께 살펴본 결과 이해할 수 있었다.
    며칠 더 보고 phpMyAdmin으로 DB를 수정하고 (기본 회원관리 모듈을 클로닝 하여) 새 회원관리 모듈을 만들어서 추가 데이터 필드를 회원가입 시 입력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었다.


    마침내,
    이 정도 유지보수와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이라면 되겠다 싶어서 Rb로 결정!


    시간이 되면 Rb를 배우는 내용들을 포스팅 하며 공유하겠습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