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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2. 28Poetiary 2009. 4. 3. 00:07에쿠니 가오리(Kaori Ekuni)의 '낙하하는 저녁(Rakkasuru Yugata)'를 읽었다.
일본 여작가들의 문체가 비슷한 것인지 역자(김난주 님)가 같아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시모토 바나나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3. 17 (날짜는 다르지만'낙하하는 저녁' 감상문라서 여기에 씀)
어이없고 황당하지만 또렷한 일상. 하루하루 똑같은 듯 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하루하루 평범하지만 계속해서 변화하는 사연, 인연.
써지는 대로 자연스레 쓴 글씨가 다른 사람에겐 개성있고 잘 쓴 것처럼 보이듯,
평범하지만 작은 변화의 조각이 톡톡 튀는 그들(소설의 주인공들)의 일상이 내겐 아름다워 보이고 그리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