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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03. 24Poetiary 2009. 4. 3. 00:1503. 18.
새우깡을 먹었다. 맛있는 새우깡.
Dove로 세수하고 샴푸했다. 촉촉한 도브.
친구와 함께 모닝커피를 마셨다. 고마운 친구.
매일 아침, 삶의 이유를 마신다.
하늘을 향해 기지개를 켜면
하루가 가슴에 들어온다.
03. 24. (위에 덧붙임)
내 안에 온 세상을 담는 것도
세상이 내 안에서 모두 빠져나가는 것도
매번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다.
오늘 같은 아침처럼
눈 감기 전까지 반복될
새롭고 행복한 일상이다.
- 2009. 4. 2
상병 진급 두 달 만에 우울증을 많이 회복한 느낌이다.
고마운 친구란 3개월 고참이지만 나이가 동갑이라 맘 열고 지냈던 분대장 김용락 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