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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12. 14
    Poetiary 2009. 4. 3. 00:42
    시간이...
    안. 간. 다.

    전역은, 설레면서도,
    초조하고, 불안하다.

    할 게 많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들을
    해야 한다, 고 생각이 든다.
    조급하다.

    피하고 싶냐.



    2006. 01. 09
     
    전.역.하.다.

    이야, 드디어.

    참, 실감도 안 나고 정말.

    일장춘몽 같은 2년이었다.

    근데 돌이켜보면, 모든 과거의 시간이, 추억들이 그러하다.

    한 순간인 듯 하다가, 어느 새 흑백사진이 되어버린다.

    오감 전체로 느낄 만큼 현실은 있는 그대로이며, 차갑고,

    냉혹한 만큼 더욱 아름답다.

    눈빛이 빛난다. 현실이 보인다.

    늘 그랬듯이 다시 시작이다.


    - 2009. 4. 2
    12월 24일 글이 너무 내용이 없어서 갖다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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