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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12. 1
    Poetiary 2009. 4. 3. 08:24
    감정의 끝에서 느낀 건,

    아무리 냉정하게 아니라고 말해도
    혹은 아무리 간절하게 그렇다고 말해도

    결국은 모두들 사랑 받고 싶은 것 뿐,
    그리고 사랑하고 싶은 것 뿐이다.

    멀리 하려 할 수록 감정은
    가슴 속에 들어와 있다.

    마음이 청개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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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날 나도 모르게 갑자기 혼잣말로

    "이젠 더 이상 사랑 같은 거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아." 라고 했는데,

    동시에 그 말이 가슴 속에서는

    "사랑하고 싶어." 라고 들렸다.


    - 2009. 4. 3
    '감정의 끝'이란 ... 지난 앨범의 사진들을 하나하나 찬찬히 느끼며 모두 다 본 후 천정을 바라볼 때 드는 느낌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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