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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를 읽다가 마음 깊이 통감하는 부분이 있었다.Poetiary 2009. 4. 12. 14:41
톨스토이의 마지막 저서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중에서
물에게서 배우라
물이 산꼭대기에 머물지 않듯
겸손은 오만과 함께 머물지 못한다.
물과 겸손은 모두 낮은 곳을 향한다.
다른 사람에게서 자기 자신의
어리석음을 보는 것만큼
스스로를 개선시켜주는 일은 없다.
겸손을 배우려면
혼자 있는 시간에
자신의 오만한 생각과 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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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칭찬해 줄 때 자신을 낮추는 건
자신을 더욱 높이기 위한 영리한 행동에 불과할 뿐,
진정한 겸손은
혼자 있는 시간에 행하는 것...!!
누구에게도 높고 낮음은 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부터
우리는 자유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