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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적도 없는데 무엇이 이토록 그리울까요 누군지 모르는데 왜 자꾸 생각나는 걸까요 어김 없이 찾아오는 봄인데 아직 녹지 않은 가슴 한 켠 고드름 똑 똑 눈물만 떨구다가 천 년 만 년 떨구다가 위장에 구멍 나겠어요P.S. 마지막에 반전 유머가 들어가 있는 글입니다. 픽-하고 웃으셨으면 이 글을 끄적인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