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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09. 04Poetiary 2009. 4. 2. 23:33담배가 늘고 있다.
해야 하는 일도 늘고 있고,
하고 싶은 일도 늘고 있다.
드라마 Magic에서 담배는,
자살은 하고 싶은데 자살할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 피우는 거란다.
오락을 하든 연애를 하든
재미, 환희를 쫓는 건
기분이 좋아지고 심장이 두근 거리고
흔히 '행복해진다'고 하는 상태가 되고 싶어서일까?
최후 비밀ㅡ베르베르의 소설 '뇌' 참조ㅡ에 가까워지고 싶어서? 훗.
평생 계속 뭔가를 결정하고, 또 그걸 꾸역꾸역 해야만하는 건지.
지금 내가 있는 곳, 시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인 것인지.
왜 오늘밤은 잠이 안 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