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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09. 14
    Poetiary 2009. 4. 2. 23:35
    난 밤이 좋다. 밤에는 하늘의 별처럼,
    길거리의 가요멜로디처럼
    '생각'들이 허공에 떠다닌다.
    자석으로 개구리나 물고기를 잡는 낚시놀이 완구처럼
    나는 그 생각들을 건져내려고 생각의 팔을 뻗곤 한다.
    그러다 지칠 때면, 저 초생달을 술잔 삼아 별을 안주 삼아
    술 한 잔 하고 잠이 든다.

    밤에는 밤에만 흐르는 보이지 않는 멜로디가 있다.
    귀를 귀울여도 들리지 않고, 멍하니 있다 보면 느껴지는 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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