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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08. 15 - 2
    Poetiary 2009. 4. 3. 00:30
    여름밤

    고요하면서도 답답한 때
    열정 자체로 누웠다.
    잠이 오질 않아
    몽상선을 타고
    별의 바다로 뛰어들었다.
    별들은 조용히 빛나며
    서로 끊임없이 대화했다.
    죽기 전까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한 명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죽기 전까지 결코 만날 수 없으면서도
    별들은 서로 빛내고 빛났다.
    삶이란 이렇게 작게 빛나고 있는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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